국립 한경대학교는 최근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2015년 연구마을 사업(이하 연구마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연구마을’은 지역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대학이 지역 내 잠재력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대학 캠퍼스 내 집적화된 연구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해 대학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 입주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화 지원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입주 기업들 간 네트워킹도 자연스럽게 이뤄지며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한경대는 대학과 경기남부지역 특화산업 분야인 바이오 식품, 화학 환경 및 전기전자 IT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설정, 안성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 지역의 잠재력 있는 특화 분야 기업을 우선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태범석 총장은 “연구마을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면서 연구마을 기업들이 장래 경기 남부지역 산업에 혁신을 주도하면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들과도 협력관계를 보다 유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