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삼송동 일대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삼송역 8번 출구의 승강편의시설인 에스컬레이터(E/S) 2대가 안전점검을 최종적으로 마치고 개통됐다.
삼송역 8번 출구 승강편의시설 중 엘리베이터는 지난 2013년 설치, 운행 중이지만 에스컬레이터는 인접토지의 지적불부합, 무허가건축물 철거 등 많은 민원으로 공사가 지연돼오다 시 철도교통팀에서 이해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협의를 이끌어내 마침내 공사를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13일 승강기 운영주체인 코레일 및 시공자와 합동점검을 통해 에스컬레이트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치고 운행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엘리베이터에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개통되면서 교통약자인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지하철 이용 주민의 편의를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오는 22일쯤 맞은편 3번 출구 편의시설까지 개통되면 주민의 지하철 이용 편의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