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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섬 해풍배’, 이달 중순이 인공수분 적기

郡 “기술지도 만전”

 

누가 더 화사한지 봄꽃들이 서로의 자태를 자랑하는 요즘, 과수원에서도 산과 들 못지않게 배, 복숭아, 매실 등 아름다운 꽃들이 피는 시기다.

사람들은 꽃구경에 여념이 없지만 과일나무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중매쟁이 노릇에 바쁜 때이기도 하다.

강화군은 ‘강화 섬 해풍배’의 품질 향상과 안정생산을 위해 적기에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함을 강조하고, 이달 중순경이 인공수분 적기로 적당하다고 19일 밝혔다.

배는 정상적인 꽃가루와 암술이 한 꽃에 있어도 자기 꽃가루를 가지고는 종자를 쉽게 만들 수 없는 작물이다.

특히 요즘처럼 황사, 저온, 고온 등으로 기상이 불안정하면 매개 곤충의 활동이 저하돼 어쩔 수 없이 농업인이 중매쟁이로 나설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배꽃이 40~80% 피는 시기가 인공수분 적기로, 농가에서는 재배하는 품종과 궁합이 잘 맞는 다른 품종의 꽃가루를 준비해야 한다.

배를 인공수분하면 결실이나 품질이 향상되고 과일의 크기, 모양과 맛이 좋아져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군 관계자는 “적기 인공수분과 철저한 결실관리를 통해 고품질 배 안정생산에 힘쓰겠다”며 “내년도 수출에도 차질이 없도록 인공수분 기술 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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