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주항공·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경기사회복지공동 모금회와 함께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기간 고향을 찾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도는 행정지원을 실시하고, 한국가스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제주항공은 모국방문 사업비, 왕복항공권을 각각 지원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모국방문 관련 기부금을 접수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총 53개 가정 212명에게 왕복항공권, 체재비, 기념앨범제작비, 유류할증료 등을 지원한다.
오는 27일에는 도와 각 기관 간의 사업 관련 업무협약식이 열린다.
이번 사업의 신청자격은 도에 3년 이상 거주한 다문화가족으로 최근 3년이내 모국방문 경험이 없고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최근 5년이내 다른 기관 공모사업으로 모국방문에 참여한 가정은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은 오는 11~29일까지 도내 31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