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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강소기업, 도내 기업과 500만달러 합작투자

용인에 아시아 수출거점 설치
테크노프로브사 일자리 기대

이탈리아의 반도체 부품 생산기업 테크노프로브사가 용인시에 500만달러를 들여 아시아 수출 거점을 설치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마르코 프레아 테크노프로브 부사장, 박찬중 코디에스 대표는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합작 투자를 포함한 500만달러(한화 약 54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테크노프로브사는 반도체 검사장비 부품제조 세계 3위 기업으로 지난 199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창업해 미국, 프랑스, 이스라엘, 싱가포르 등 전세계 10여개국에 해외지사를 두고 있다.

한국측 합작회사 코디에스사는 1999년 설립 후 디스플레이, 반도체 핵심 검사장치를 개발 제조하는 벤처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테크노프로브사와 국내 기업 코디에스는 500만달러를 합작투자해 합작법인 ‘테크노프로브 코리아’를 설립한다.

테크노프로브코리아는 반도체 최종 검사용 핵심 부품(프로브카드)을 생산하며 아시아 및 미국 수출 기지를 맡는다.

위치는 용인에 위치한 코디에스사 사옥에 들어선다.

이번 합작투자는 지난 3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이탈리아 방문을 계기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 지사는 당시 한국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이탈리아 기업 임원진을 초청,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합작투자를 이끌었다.

도는 이번 투자로 테크노프로브 코리아사에 15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희겸 도 행정2부지사는 “테크노프로브사의 아시아지역 생산시설은 한국이 처음이다”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도내 유망 중소기업과 유럽 강소기업간 합작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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