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 공모한 공동물류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강화군은 강화일반사업단지 내에 공동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게 돼 새로운 기업유치의 활로를 개척하게 될 전망이다.
또 기존 강화지역의 중소 제조·유통업체들의 물류비 절감과 물류 서비스 향상에 따른 기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농·특산물의 생산지에서 직접 운반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농가 부가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화군은 강화일반산업단지 내에 총 3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단계로 올해 안에 컨설팅을 완료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2단계로는 2016년 2월까지 건축설계를 마치고, 4월부터 3천305㎡의 부지에 연면적 2천310㎡의 2층 건물을 건립한 후 장비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군 기업유치에 가장 어려운 부분인 운송비 부담을 해소하게 돼 현재 분양중인 강화일반산업단지의 조기분양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의 각종 사업 계획을 적극 활용해 장기적으로 투자자 및 기업유치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