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도동 종합복지회관이 오는 21일 저소득어르신 60명에게 영양특식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양특식서비스는 저소득 빈곤 어르신에게 평소 자주 접해보지 못한 특식을 제공, 결식을 예방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복지관은 지난해 5월부터 매월 진행해오고 있다.
서비스는 복지회관에 등록된 재가 및 사례관리 대상자와 동 주민센터 추천을 통해 서비스 필요성과 욕구가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 60명을 사전 선정해 초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달 서비스에 참여한 김모(81) 어르신은 영양특식서비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로 평소에 먹어볼 수 없는 도가니탕을 꼽으며 “한 달에 한번 복지회관에 오는 날짜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영양특식서비스의 경우 지역 상점, 주민들의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