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 아파트 값 역시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재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매매로 전환하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6일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 값은 2주 연속 상승폭(0.19%)이 크게 올랐다.
특히 인천 서구(0.34%)와 인천 부평구(0.29%)가 크게 상승했다.
서구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개통과 인천지하철 2호선 내년 개통 등 개발호재 영향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 역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개통으로 부평구로 수요가 몰리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규모별 매매가격 역시 대형(0.15%), 중대형(0.07%), 중형(0.18%), 중소형(0.24%), 소형(0.12%)로 규모에 상관없이 증가했다.
인천은 매매뿐만 아니라 전세(0.17%) 또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동구 지역(0.31%)은 인천 내 타 지역 대비 저렴한 전세가격 영향으로 전세수요 유입이 지속되어 31주 연속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