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조례 개정으로 인해 강화군 전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될 수 있는 기반 여건이 조성됨에 따라 연료비 경감과 편익을 제공받게 됐다.
강화군은 최근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 조례’ 개정을 완료하고 보조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당초 도시가스 공급을 신청한 주거용 주택에만 시설분담금의 80%를 지원했던 보조금을 경로당과 마을회관까지 확대키로 결정했다.
또 주택이 분산돼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취약 지역에도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도록 보조금 지원규모를 확대 개정했다.
현재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가구는 총 6천973가구로 보급률이 23%에 그치고 있다.
군은 올해 인천도시가스㈜에서 45억원과 군비 10억원을 투입해 강화읍, 길상면 온수리 일원 1천800가구에 도시가스 공급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2018년까지 50%인 1만4천743세대가 도시가스를 공급도록 확대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 4개년 계획에 따라 연차별로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주민 생활불편 해소와 연료비 절감 등을 위한 도시가스 확대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