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33.5℃
  • 흐림서울 27.6℃
  • 구름많음대전 31.7℃
  • 구름조금대구 35.1℃
  • 맑음울산 35.0℃
  • 구름많음광주 31.0℃
  • 맑음부산 31.4℃
  • 맑음고창 31.6℃
  • 구름조금제주 32.9℃
  • 구름많음강화 25.9℃
  • 구름많음보은 29.7℃
  • 맑음금산 30.8℃
  • 구름조금강진군 32.3℃
  • 맑음경주시 35.7℃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창조 병무3.0 중점 추진… 국민에게 행복주는 병역문화 조성”

송엄용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

 

‘병무비전 1318 로드맵’ 구체화
자체 창조 병무3.0 추진단 구성
직원들 혁신과제 적극 발굴
전문가 검토 후 간부회의서 확정

병역 이행자 선양사업 지속
12년째 병역명문가 선정·혜택 부여
경인지역 387가문 선정 영예

인천지방병무지청 7월 1일 개청
TF팀 구성… 차질없는 준비 만전
인천·부천·안산·광명·김포·시흥
6개 지역 병무행정 모든 분야 관장


지난 1월 제38대 인천경기지방병무청장으로 부임한 송엄용 청장은 병무청 모병과장, 동원과장, 전북지방병무청장,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병무청 병역자원국장, 부산지방병무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병무행정 전문가다.

송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향인 파주가 있는 지역의 기관장으로 부임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전국 최대의 병역자원을 관리하고 있으면서도 3년 연속 특정 성과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경인청의 청장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편으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천지역 시민의 숙원인 인천지방병무지청이 오는 7월 1일부로 개청될 예정인데 경인청 모든 직원은 인천지청이 차질없이 개청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엄용 청장은 올해 ‘창조 병무3.0’의 적극 추진으로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병역문화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병무청은 지난 2013년 11월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병무비전 1318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는 정부의 국정과제 및 정부3.0 등과 연계해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이 바라는 신 병역문화 창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송 청장은 “‘병무비전 1318 로드맵’의 구체화가 바로 ‘창조 병무3.0’이며 이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발맞춰 병무청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재설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경인청은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병무청, 창조·혁신·변화하는 병무청, 미래를 준비하고 선도하는 병무청’이라는 세부 추진 전략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 청장은 “‘창조 병무3.0’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자체 창조 병무3.0 추진단’을 구성했다”며 “현재 추진단은 외부강사 초빙, 자기주도 학습 등을 통해 역량이 강화된 직원들이 발굴한 혁신과제를 전문가 검토를 거친 뒤 간부회의에서 확정,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창조 병무3.0’이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병무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아지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각종 제도가 개선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병역문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병무청은 공정하고 예외 없는 병역이행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 병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과 병역 자진이행 풍토 조성을 위해 병역 이행자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올해로 12년째를 맞는 병역명문가 사업이다.

이 사업은 3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가문을 찾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행사로 현재까지 총 2천871 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으며 경인지역에서도 387가문이 영예를 안았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게는 인증서와 인증패 등이 수여되며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위촉해 병무행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각종 국공립기관·의료기관·문화기관 등과 우대협약을 체결해 이용료 등에 대한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천의료원 등 관내 5개 종합병원과 병원비에 대한 감면 우대협약을 체결, 관내 지자체에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줄 것을 협조해 안양, 의왕, 수원 등에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병역명문가의 명예심과 자긍심 제고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동참했다.

송 청장은 “앞으로도 경인청은 병역명문가 등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경 받고 우대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 에도 송 청장은 인천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인천지방병무지청이 원활하게 개청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그동안 인천광역시는 인구가 290여만 명에 달하는 대도시임에도 불구, 징병검사와 일부 민원업무를 제외한 병무행정 업무를 총괄하는 지방병무청이 없어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병무청은 지난해 5월부터 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해 인천지방병무지청 개청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1월 TF팀을 구성, 차질 없이 개청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인천지방병무지청은 인천을 비롯한 부천, 안산, 광명, 김포, 시흥 등 6개 지역의 현역병 입영, 사회복무요원 소집, 산업·전문연구요원 복무 등 병무행정의 모든 분야를 관장하게 된다.

송 청장은 “인천지방병무지청이 개청되는 중요한 시기에 경인청장으로 근무하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오는 7월 1일 원활하게 개청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안보의 초석인 병무행정의 중요성을 항상 인식하고, 국가안보의 근간인 병무행정을 수행하는 공직자로서 내가 하고 있는 업무에 가치를 부여해 직원 모두가 자부심으로 충만할 때 일류 병무행정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인청은 공정한 병역이행 풍토 조성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국민이 공감하는 새로운 병역문화를 창출해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병무행정을 구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lsh@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