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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신도시' 기대반 걱정반

경기도 최북단 연천 지역이 군의 신도시 개발 계획 발표 이후 개발예정지역 땅값이 오르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연천군은 지난해 12월 주택환경개선 및 통일에 대비, 3번국도(평화로)변인 전곡읍 은대리와 연천읍 통현리 일대 200여만평을 1,2,3단계로 나누어 오는 2015년말까지 신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가 있은후 은대리 일대 전·답은 평당 7∼8만원하던 호가가 2∼3만원 정도, 통현리 일대의 전·답도 평당 4∼5만원하던 호가가 3만원 정도 올랐다.
비록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이곳 주민들은 수십년만에 처음으로 땅값이 오르고 있는데 대해 상당히 고무돼 있다.
주민 정모(57·회사원·전곡읍 전곡1리)씨는 "살다 보니 연천지역도 땅값이 오를 때가 있다"며 반겼다.
연천군이 구상하는 신도시개발은 1단계(2005∼2007년), 2단계(2008∼2010년), 3단계(2010∼2015년)로 나누어 일반용 및 군인 가족용 주택단지, 대학유치, 산업단지, 역세권개발 등이다.
신도시개발 예정지역은 현재 포진지(훈련장)가 많이 있으나 관할 군부대는 주민 불편해소와 지역개발을 위해 외곽지역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신도시개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지난달 말 한국토지공사와 협의한 결과 공사측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이었다"면서 "이 일대가 신도시로 개발되면 지금까지 알려진 연천군의 면모가 크게 일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땅값이 오른다는 소문이 나면 정부에서 혹시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묶지나 않을까 주민들은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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