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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메르스 중증환자 치료병원 운영

분당서울대병원과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이 공동 메르스 전문치료병원으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은 중증환자를, 도립의료원 수원병원은 격리환자를 각각 맡아 치료한다.

경기도는 10일 정부가 ‘메르스 집중치료기관’으로 지정한 분당서울대병원과 ‘도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인 수원병원의 역할분담에 대해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진료 및 치료 과정은 증상 정도에 따라 ▲외래기반 지역거점병원 ▲도립의료원 수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3단계로 구분된다.

환자가 가까운 ‘외래기반 지역거점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은 뒤 확진판정을 받거나 모니터링 대상자로서 증상을 느끼는 경우 일단 수원병원에서 치료가 진행된다.

이어 전문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 격리병상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뒤 중증 환자로 판단되면 분당서울대병원이 이를 맡아 치료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도는 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 대해 다음주 중 모든 병실에 음압시설을 갖추고 메르스 진료와 치료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도는 수원병원의 6인실 병실을 1인실로 바꾸는 등 음압병상을 모두 45개가량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는 8명의 확진환자와 3명의 의심환자 등 총 11명이 음압병상에 입원한 상태다.

한편 이날 메르스 진료를 위한 도내 지역거점병원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오산한국병원 등 2곳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메르스 지역거점병원은 기존 32개 대형병원과 도의료원 산하 의정부·안성·파주·포천·이천병원 5곳을 포함해 총 39곳으로 늘었다.

도는 모니터링 대상자가 아닌 일반환자 진료에 동참한 외래기반 지역거점병원에 격리시설 설치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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