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전국 1천800여개의 요장(도자기를 구워내는 곳)을 전수 조사하는 ‘2015 대한민국 도자센서스’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2015 대한민국 도자센서스’는 한국도자재단이 6년만에 다시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자문화 발전 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 확보가 목적이다.
도자센서스는 전국 1천800여개 요장을 직접 방문해 조사가 진행되며 일반소비자 300명 이상, 주요식당 30개소 이상, 전문매장 30개소 이상, 유명수입브랜드 3개사 이상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요장에서는 재료·기술을 비롯한 제작방법, 종사자수, 생산되는 제품과 매출 및 마케팅 등 도자문화 현황을 알아볼 예정이다.
대상은 ▲경기 이천·여주·광주 ▲경기 기타지역 ▲서울·인천 ▲경남·부산·울산 ▲대구·경북 ▲전남북·강진 ▲강원·제주 ▲충남북 등 총 8개 지역으로 구분해 조사한다.
특히 이번 도자센서스에서는 도예인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심층 조사해 국내 도자문화산업의 미래 발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결과는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와 도자정보포털 ‘세라믹인포’(www.ceramicinfo.org)에서 접수 받아 배포할 예정이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