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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정대현 호투, 앤디 마르테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NC에 4-3 신승

 

프로야구 제10구단 케이티 위즈가 리그 1위 NC 다이노스에 신승을 거뒀다.

 

케이티는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1차전에서 선발 정대현의 호투와 김상현의 솔로포, 앤디 마르테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4-3으로 승리했다.

 

정대현은 이날 5회초 상대 손시헌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며 승리투수에는 실패했지만 7이닝동안 4피안타(1홈런) 3볼넷 4삼진 2실점으로 맹 활약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케이티는 1회말 안타로 출루한 이대형이 하준호의 2루타에 홈을 밟으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와 3회초에는 각각 무사 1루 상황에서 병살을 잡아내는 등 실점없이 경기를 이어간 케이티는 3회말 마르테의 볼 넷과 댄 블랙의 안타로 잡은 2사 1, 2루에서 김상현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뽑았다.

 

그러나 5회초 손시헌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기세가 주춤했다.

 

1사 1루 풀카운트 상황에서 정대현이 결정구로 던진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고, 손시헌의 타구가 좌측 파울 폴대를 맞고 안쪽으로 떨어지며 홈런이 됐다.

 

정대현은 이어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지만 추가 득점이 나지 않아 아쉬움 속에 마운드를 김재윤에게 넘겼다.

 

이어진 8회 김재윤이 3자 범퇴로 이닝을 소화한 케이티는 8회말 김상현의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김상현은 8회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최금강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121m의 중월 홈런을 쏘아올렸다.

 

케이티는 9회초 상대 첫 타자 나성범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박경수가 몸을 날려 잡아내며 승기를 굳히는 듯 했지만 2사 1, 2루에서 상대 지석훈의 적시타로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박기혁의 2루타와 배병옥의 희생 플라이, 하준호의 볼 넷으로 잡은 1사 1,3루에서 마르테의 희생 플라이로 대주자 심우준이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한편, 지난 4월 1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왼쪽 손등 골정 부상을 당한 뒤 이날 62일만에 1군에 복귀한 김사연은 6회 대주자로 나선 데 이어 7회 우익수로 출전하며 1군 무대 복귀를 신고했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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