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지속적인 환경관련 기술투자가 실효성을 검증받고 있다.
공사는 17일 ‘건설폐기물의 가연성폐기물 분리·선별기술’로 최근 중국에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환경부의 Eco-STAR 프로젝트 연구사업 수행에 따른 결과물이다.
특허는 매립지로 반입되는 건설 폐기물 중 가연물을 효율적으로 선별하는 기술이다. 선별된 가연물폐기물은 고형연료로써 에너지화가 가능해 재활용이 가능하며 단순매립의 최소화하는 효과를 가진다. 이번 중국의 특허 등록은 2013년 콜롬비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등록에 이어 세 번째 등록으로,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중국 특허등록은 폐자원에너지화 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공사의 기술적 우수성을 대외에 다시 인정받은 것”이라며 “해당 기술을 적용한 해외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