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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 ‘오버헤드킥 골’

수원 20년 ‘최고의 골’ 선정
골 장면 10개 선정 투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지난 20년을 빛낸 최고의 골에 서정원 감독의 오버헤드킥 골이 선정됐다.

수원은 5월 22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bluewings.kr)에서 창단 이후 20년 동안 친선경기 포함 수원이 치른 모든 경기에서 기록한 골 장면 가운데 10개를 선정해 20주년 최고의 골 투표를 진행했다.

1만841명의 팬들이 참여한 투표에서 서 감독의 골은 총 23.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서 감독의 이 골은 지난 2003년 5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안양LG(현 FC서울)와의 경기에서 터진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이다.

서 감독은 당시 경기에서 전반 24분 남궁웅의 크로스가 자신의 뒤쪽으로 날아오자 몸을 돌려 오른발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안양의 골망을 갈랐다.

서 감독은 “수원의 20년을 빛낸 수 많은 골 중에서 최고의 골에 뽑혀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다. 그 때의 골은 나의 선수생활에서 최고의 골 중의 하나로 기억된다. 특히 당시 안양과의 라이벌전 경기에서 기록한 골이었고, 2002년 월드컵 이후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던 시기에 기록한 골이라 더 많은 팬들이 기억해주시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19.22%의 득표율을 얻은 2006년 8월 23일 서울 원정에서 터진 이관우(현 수원 U-12팀 코치)의 시저스킥 골이 선정됐고 2009년 9월 6일 강원FC와 경기에서 에두가 골을 기록한 뒤 수원의 명예사진기자인 故 신인기 씨를 위해 펼친 세리모니가 12.1%로 3위를 차지했다.

서정원 감독에 대한 20주년 최고의 골 시상은 오는 21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가 열리는 빅버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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