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2333년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고조선을 세운 단군왕검이 탄생한지 어느새 4385년이 지나갔다.
강화군은 지난 17일 마니산에서 ‘단군왕검 탄신제’를 봉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매년 음력 5월 2일 ㈔숭조회 주관으로 마니산에서 단군탄신제를 지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이상복 군수를 비롯해 ㈔숭조회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에 관심 있는 많은 관광객들이 마니산을 찾아 엄숙히 진행됐다.
군은 계속되는 긴 가뭄으로 농업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가뭄이 해소되길 기원함과 동시에 감염병도 조기 종식해 안전한 생활로의 복귀를 기원했다.
행사를 함께 한 관광객들도 “단군왕검의 기운이 온 나라에 퍼져 가뭄과 질병이 물러났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