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양평고)이 제14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 2관왕에 올랐다.
최지성은 18일 강원 화천군 화천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자 고등부 카누 2인승(C-2) 1천m 경기에서 이제형과 팀을 이뤄 4분17초68의 기록으로 김진성-이대운 조(충남 서령고·4분27초91)와 김성민-지건우 조(양평고·4분41초83)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카누 1인승(C-1) 200m에서도 1위에 오른 최지성은 이로써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카약 4인승(K-4) 1천m에서는 남양주 와부고가 정상을 차지했다.
이건호, 최명재, 김수형, 이주원이 팀을 이룬 와부고는 이날 3분41초18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울산스포츠과학고(3분44초97)과 창원중앙고(3분45초53)을 제치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