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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고 최지성·청평중 주동광 나란히 카누·카약 3관왕 등극

파로호배 전국 카누경기대회
최, 이제성과 2인승 500m 우승
주, 문세호와 팀 이뤄 500m 금

최지성(양평고)과 주동광(가평 청평중)이 제14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최지성은 지난 19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카누경기장에 열린 대회 최종일 이제성과 팀을 이룬 카누 2인승(C-2) 500m에서 1분49초35로 오해성-김진성 조(충남 서령고·1분51초38)와 김규명-조민규 조(대전 한밭고·2분04초45)를 따돌리고 1위에 입상해 앞서 우승한 카누 1인승(C-1) 200m와 C-2 1천m에 이어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주동광은 남중부 카약 1인승(K-1) 500m에서 2분09초31의 기록으로 김기성(남양주 연세중·2분09초41)과 오현종(인천 용현중·2분12초02)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문호세와 팀을 이룬 카약 2인승(K-2) 500m에서도 1분56초89로 오현종-이휘재 조(용현중·2분03초31)와 함동훈-최진우 조(강원 속초중·2분12초03)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대회 첫 날인 17일 K-2 200m우승을 시작으로 대회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지성과 C-2 500m와 1천m에서 호흡을 맞춘 이제성은 2관왕이 됐고, 주동광과 K-2 200m와 K-2 500m에서 호흡을 맞춘 문호세고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고부 C-1 500m 황선홍(양평고·2분06초39)과 남대부 K-2 500m 김현우-고기태 조(인천대·37초33), 남일반 K-1 500m 이현우(인천광역시청·1분53초16), 여고부 K-2 500m 박한비-최유슬 조(구리여고·2분07초94)와 카약 4인승(K-4), 500m 구리여고(1분58초07)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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