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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의원 “9월부터 양주 산북동 관통도로 車로 이동”… 국방부 승인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양주·동두천) 의원은 양주시 산북동 천주교 묘원 고갯길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오는 9월부터 인근 옛 화학대대 관통로를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24일 전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전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방부·양주시 관계자들과 함께 이 도로 차량통행과 관련해 해결방안을 협의했다.

산북동 주민들은 현재 이용 중인 천주교 묘원 고갯길은 곡선구간이 많고 경사가 심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 옛 화학대대 관통도로에 대한 차량 통행 요청을 양주시와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 지역은 군사목적으로 사용하여 차량통행 승인은 불가하며, 차량 통행을 원한다면 양주시가관통도로와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기존 시설물(벙커, 경계초소 등) 이전에 따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해 그동안 시와 협의가 진행되지 않았다. 양주시 역시 예산 부족을 이유로 미온적으로 대처해 왔다.

이에 정 의원은 지난 4월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과 면담에서 “현 관통도로에 대해 훈련시에 차량통행을 제한한다는 조건하에 차량 통행을 허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 달라”는 대안을 제시했고, 이번에 국방부로부터 차량 통행에 따른 경계 강화를 위해 경계시설, CCTV, 안내간판 등의 시설물을 양주시가 설치하는 조건으로 차량 통행을 승인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정 의원은 “옛 화학대대 관통도로는 7월초 관할부대와 양주시가 MOU를 체결하고, 시설물 설치 작업을 마치면올 추석전에 정식으로 차량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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