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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禁 창극, 외설 아닌 해학품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안산문화재단 내달 3일 무대
창극최초 차범석 희곡상 영예

 

만 18세 이상만 관람할 수 있는 창극이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안산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 오후 7시30분 판소리 일곱 바탕 중 하나였던 ‘변강쇠타령’을 새롭게 해석한 ‘변강쇠 점 찍고 옹녀’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창극 사상 최장기간(26일) 초연공연(2014년)과 객석 점유율 90%, 총 6회 매진, 그리고 올해 재공연(20일)에서는 97%의 객석 점유율을 비롯해 총 8회 매진의 기록을 세우며 국립창극단 최고의 히트작품으로 떠올랐다.

여기에 창극 최초로 ‘차범석 희곡상(뮤지컬 극본 부문)’을 거머쥐며 창극의 성공 신화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

이 연극은 탄탄한 희곡과 휴머니티가 가미된 창극으로, 이야기의 전개는 변강쇠가 아닌 박복하지만 당찬 여인 옹녀가 중심이 돼 풀어간다.

국립창극단이 제작했으며, 연극 ‘푸르른 날에’, ‘칼로 막베스’, ‘홍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남한산성’으로 잘 알려진 고선웅이 연출을 맡았다.

재단 관계자는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지금 시대에 맞는 산뜻한 창극으로, 유쾌함과 신선함을 더해 우리 고전에 다시 한 번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031-481-4025)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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