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평택시 농민들을 돕기 위해 ‘평택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상생장터’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농업경영인 시흥시연합회 및 농협시흥시지부와 연계해 농협시흥시지부 앞 판매 부스에서 방울토마토, 자색감자, 오이 등의 평택산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직판매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시민들의 호응 속에 준비한 160박스 가량의 물량은 3시간 만에 모두 판매됐다.
아울러 시는 관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평택시 농산물 공동구매를 추진해 평택시 지역경제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농산물 수급현황에 따라 직거래장터 추가운영을 검토하고 관내에 지속적으로 평택시 농산물 소비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