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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오늘 국회정상화 가동 협상 시도… 진통 예상

與 “국민의 삶 외면 안돼”
野 “본회의 상정·재의결”

새누리당이 전면 중단된 6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새정치연합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만나 국회 정상 가동을 위한 협상을 시도할 방침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거부권이 행사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결 절차를 밟지 않기로 당론을 정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본회의 상정 및 재의결을 요구하고 있어 실무회동이 성사되더라도 진통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28일 야당이 6월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데 대해 “국회 보이콧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야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김영우(포천·연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야당의 명분 없는 국회 보이콧이 또다시 국회를 마비시키고 시급한 경제살리기, 민생안정 법안들을 발목 잡고 있다”면서 “이는 국회의 소임을 방기하는 것이고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지난 25일 본회의 처리만 남겨뒀던 60여개 법안도 (처리가 미뤄져) 언제 처리될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야당은 민생과는 전혀 관계없는 이유로 국민께 꼭 필요한 법안 처리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와관련 새정치연합 이종걸(안양 만안) 원내대표는 이날 “거부권 정국도, 그리고 이걸 일으키게 된 하나의 원인이 된 국회법 개정안에 관한 문제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하며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메르스(사태 해결)를 뒤로 하고 청와대와 여의도는 정쟁에 휩싸여 있다. 야당이 수세를 극복하고 먼저 탈출하는 방법을 모색해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국회 정상화 여부에 대해서는 “일단 재의결이 합의되면 월요일부터라도 국회 정상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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