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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울 슈퍼매치, 11년 만에 0-0 무승부

인천, 대전 2-0 꺾고 리그 8위
성남, 울산 원정경기 1-0 이겨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가 FC서울과의 올 시즌 두번째 ‘슈퍼매치’에서 11년만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수원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서울과의 18라운드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수원이 서울과 0-0 무승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4년 8월 하우젠컵 이후 약 11년 만이며 그간 74차례 경기에서 0-0 무승부는 이번이 네 번째다.

수원은 이날 결과로 서울과의 통산 전적에서는 74전 32승17무2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이로써 승점 1점을 추가한 수원은 8승6무4패로 승점 30점을 기록했다.

수원은 이날 전반 12분 서울 박주영의 프리킥을 수비가 걷어낸 뒤 맞은 코너킥 상황에서 박용우의 헤딩슛이 크로스바를 벗어나며 위기를 넘겼다.

이어진 전반 17분 산토스의 중거리 슈팅을 시작으로 공세에 나선 수원은 전반 34분에는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염기훈의 패스를 이어받은 산토스가 다시 한번 서울 골문을 위협하는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골대 우측으로 빗겨났다.

수원은 0-0으로 들어선 후반 시작과 함께 권창훈을 투입하고 이어 후반 13분 양상민을 추가로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한 뒤 후반 20분부터 다시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23분 신세계의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 김용대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32분에는 권창훈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 옆 그물을 때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또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쏜 산토스의 강력한 왼발 슈팅마저 김용대의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같은 날 울산 원정에 나선 성남FC는 후반 25분 헤딩 결승골을 터트린 김성준의 활약에 힘입어 울산 현대에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부진을 털어내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또 28일 대전 시티즌을 홈으로 불러들인 인천 유나이티드는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나란히 5승8무5패를 기록하게 된 인천과 성남은 각각 리그 8위와 9위로 올라섰다.

한편 K리그 챌린지 부천FC는 27일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했고, 고양Hi FC도 FC안양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어 28일에는 수원FC가 상주 상무를 1-0으로 제압했고, 안산 경찰청은 서울 이랜드FC에 0-1로 석패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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