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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동북아 글로벌 물류항 거듭나

인천신항 개통
경기신문 인천본사-경인지방통계청 기획시리즈 ⑥

 

인천항만이 수도권 소비품을 책임지는 수입 중심항에서, 최근 인천신항 개통으로 동북아 중심 글로벌 물류항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6월1일 개통된 인천신항을 통해 국내·외 화물선박의 운송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경기신문 인천본사와 경인지방통계청 인천사무소가 인천의 물동량의 추이를 살펴봤다.

29일 경인지방통계청 인천사무소에 따르면 2014년 인천항의 전체 물동량은 1억5천만RT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은 우리나라 전체 물동량 14억1천500만RT의 10.6%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특히 2006년 인천항의 전체 화물 물동량은 1억3천만RT이었으나, 2014년에는 물동량이 1억5천만RT로 늘어나면서 2006년 대비 15.4%가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아프리카의 LPG와 구리의 수입, 중동의 알루미늄 수입, 북미의 사료용 옥수수와 칼륨비료의 수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천항의 전체화물물동량 중 외항화물은 78.3%를 차지해 수출입 화물이 인천항의 주요 거래임이 나타났다.

연안화물은 21.3%이며, 화물운송 도중 중간 항만에서 다른 선박으로 옮겨 싣는 화물인 환적화물은 0.4%로 그 처리량이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동량의 품목을 살펴보면, 석유가스 및 기타가스가 18.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방직용 섬유가 12.7%, 석유정제품이 11.1%인 것으로 나왔다.

마지막으로 대륙별 비교를 해보면 극동아시아(한중일러)지역의 화물이 4천161만1천RT로 35.3%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동남아시아가 19.4%, 중동지역이 16.2%로 나타났다.

인천항 관계자는 “인천신항의 일부 개통과 더불어 앞으로 인천항이 처리하는 물동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수도권 경제를 책임지는 글로벌 항만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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