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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SK, 전반기 마지막 3연전 벼른다

경인지역 통신사 더비 SK가 우위
케이티, 트레이드로 선수층 탄탄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와 SK 와이번스가 이번주 2015시즌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케이티와 SK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10차전 맞대결을 시작으로 주중 3연전을 갖는다.

경인지역 통신사 더비인 양팀 맞대결은 SK가 6승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케이티가 댄 블랙의 영입 및 앤디 마르테의 부상 복귀를 기점으로 6월 한달간 현재까지 가진 23경기에서 11승(12패)을 추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고, 지난 21일 NC와의 트레이드를 거치며 다시한번 선발 명단에 변화가 생겨 이전 까지의 상대전적은 무의미 한 상황이다.

댄 블랙의 한국 무대 데뷔전도 지난 4일 열린 양팀 간의 시즌 9차전이었다.

당시 경기는 케이티가 이날 지명타자로 출전한 블랙의 3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 맹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두고 SK를 상대로 첫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6월 첫 상대인 SK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장식한 케이티는 지난 20일 우천으로 한차례 경기가 취소된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제외하면 이달 들어 한차례도 상대에게 스윕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우승후보 삼성 라이온스를 8-3을 제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삼성전 첫 승인 이날 경기 역시 마르테와 블랙의 연속 홈런이 승리를 주도했고, NC에서 데려온 오정복도 5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으로 맹 활약했다.

타선이 힘을 불어 넣자 3이닝 동안 3실점한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도 이후 5이닝을 더 책임지고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케이티는 기세를 이어 SK전 상대 전적에서 승·패의 균형을 맞출 태세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케이티와 달리 반등의 6월을 노렸던 SK는 만족스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SK는 6월 중 현재까지 22경기를 치뤄 10승12패를 기록, 35승1무35패(승률 0.500)로 리그 6위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직전 경기인 한화 이글스 전에서는 한화의 중심타선인 최진행이 반도핑 규정 위반으로 이탈한 가운데서도 26일 0-6 완패를 당한 것을 비롯해 1승2패에 그쳤다.

때문에 전반기 막바지 순위도약을 노리는 SK는 나흘간의 올스타전 휴식기(7월 17~20일)를 앞두고 남은 경기의 분위기를 좌우할 케이티 전에서 반드시 위닝 시리즈 이상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1위 삼성부터 공동 6위 SK와 KIA의 게임차가 6경기에 불과한 만큼 뒷심을 발휘한다면 충분히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다.

한편, 케이티는 이번 SK와의 주중 3연전 후에는 상대 전적에서 승리가 없는 KIA와의 주말 3연전 홈 경기를 치르고, SK는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부산 원정에 나선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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