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맑음동두천 23.2℃
  • 구름많음강릉 28.2℃
  • 박무서울 24.3℃
  • 대전 23.3℃
  • 대구 25.5℃
  • 울산 25.1℃
  • 광주 23.1℃
  • 구름많음부산 24.7℃
  • 흐림고창 23.2℃
  • 제주 26.2℃
  • 맑음강화 23.0℃
  • 구름많음보은 23.2℃
  • 흐림금산 23.5℃
  • 흐림강진군 23.5℃
  • 흐림경주시 26.6℃
  • 흐림거제 23.8℃
기상청 제공

광주U대회 오늘 개막 ‘젊음의 빛’ 내뿜는다

150개국 1만3000여명 선수단 21개 종목서 12일간 열전
한국, 선수단 516명 구성 4년만에 ‘종합 3위 달성’ 목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12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하계유니버시아드는 17세 이상 28세 이하 전 세계 대학생들이 한 데 모여 스포츠와 문화로 하나가 되는 대축제다.

우리나라에서는 세 번째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인 이번 광주 대회는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슬로건 속에 약 150개국에서 1만3천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4일까지 총 21개 종목에서 금메달 272개를 놓고 열전을 펼친다.

대회의 문을 여는 이날 개막식은 ‘빛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대회답게 ‘젊음이 미래의 빛이다(U are Shining)’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오후 7시부터 약 200분간 진행되는 개막식의 식전행사는 김덕수와 한울림예술단, 세계 젊음 ‘퍼포머’의 합주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흥을 돋우고 젊음의 탄생을 ‘빛’으로 표현한 문화공연이 선수단을 맞이한다.

전 세계 젊은이들과 관람객이 흥겹게 어우러지는 선수단 입장 순서에서 우리나라는 지난 시즌 프로농구 신인상 수상자인 이승현(23·고양 오리온스)을 기수로 입장할 예정이다.

이어 과거 청년들의 배움, 문명의 발전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와 문명이 발달한 과정을 전달하는 두 번째 문화공연이 펼쳐지고, 개회선언, 대회기 게양,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 등의 공식행사가 진행된다.

대회 개회사는 김황식 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맡고 선수대표선서에는 배드민턴의 이용대와 양궁의 기보배가 나선다.

이후 대회의 주제인 ‘U are Shining’을 표현한 종합공연이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면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가 개막식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21개 전 종목에 선수 382명과 경기임원 97명, 본부임원 37명 등 총 516명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으며, 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 지난 2011년 중국 선전 대회 이후 4년만에 종합 3위 탈환에 나선다.

경기도는 선수 70명, 임원 12명으로 총 82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우리나라의 종합 3위 탈환에 힘을 싣는다.

리듬체조 손연재(연세대)를 비롯해 양궁 기보배(광주광역시청), 배드민턴 이용대(삼성전기) 등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기대주인 각 종목 간판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가운데 도에서도 체조의 양학선(수원시청), 유도의 조구함(수원시청)과 김원진, 왕기춘(이상 양주시청), 안창림(용인대), 양궁의 이승윤(코오롱), 사격의 장하림(경기도청), 태권도 김현승(경희대) 등이 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한국선수단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있는 선수촌 국기광장에서 공식 입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