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메르스 첫 발생 소식을 들은 순간부터 메르스 비상대책반을 신설하고,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선별진료소와 격리진료소 2개동을 건물 외곽에 설치함에 따라 메르스 의심 환자를 진료하는 외래 거점진료병원으로 선정됐다.
또 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감염관리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민안심병원으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현재까지 메르스 의심환자 346명을 대상으로 선별진료 및 격리검사를 실시하는 등 원내 감염발생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병실 면회시간(1일 2시간)과 면회자 수(1명) 등을 제한하고 안내하며 메르스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은 물론, 의료인력 부족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동경희병원에 전문 의료 인력을 파견하며 치료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일산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르스 종식이 되는 그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철저한 감염관리활동을 펼치고, 메르스 퇴치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