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목)

  • 구름많음동두천 12.8℃
  • 구름조금강릉 13.6℃
  • 구름많음서울 13.2℃
  • 구름조금대전 14.3℃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4.7℃
  • 맑음광주 13.5℃
  • 맑음부산 14.3℃
  • 구름많음고창 13.5℃
  • 흐림제주 14.2℃
  • 구름조금강화 13.3℃
  • 구름많음보은 11.9℃
  • 구름많음금산 12.2℃
  • 구름많음강진군 14.9℃
  • 맑음경주시 14.7℃
  • 맑음거제 13.3℃
기상청 제공

정대세 결승골… 수원, 2위 지키며 무패 질주

페널티박스 오른쪽앞 터닝 슛 득점

2위권 진입 노린 포항 1-0 제압

정성룡, 후반 소나기 슛 철벽선방

김두현 PK 골 성남, 부산에 1-0승

인천, 제주 원정 경기 무득점 비겨

수원 블루윙즈가 정대세의 결승골을 앞세워 2연승을 질주하며 2위자리를 굳게 지켰다.

수원은 지난 4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중반 이후 터진 정대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거두는 등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 행진을 이어간 수원은 10승(6무4패) 고지에 오르며 승점 36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정대세를 최전방에 세우고 고차원, 권창훈, 이상호, 서정진을 2선에 세운 4-1-4-1 전술을 들고 나온 수원은 전반 초반 2위권 진입을 노리는 포항의 적극적인 공세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전반 6분 포항 손준호의 슛이 골키퍼 정성룡의 손에 맞고 골대를 강타해 실점위기를 넘긴 수원은 8분 뒤인 전반 14분 정대세의 중거리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전반 22분과 26분 포항 신진호와 배슬기에게 잇따라 슛을 허용하는 등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하던 수원은 전반 32분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터뜨렸다.

포항진영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오범석이 중앙쪽으로 밀어준 볼을 이상호가 논스톱으로 페널티박스 오른쪽 앞에 있던 정대세에게 찔러주자 정대세가 오른 발로 볼을 잡아놓고 돌아서며 오른발 강슛으로 포항의 골망을 가른 것.

전반을 1-0으로 마친 수원은 후반 8분 염기훈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포항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느라 득점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19분 포항 신진호의 오른발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와 한숨을 돌린 수원은 후반 21분 이광혁의 슛과 32분 손준호의 중거리슛, 33분 박성호의 헤딩슛을 정성룡이 잇따라 선방으로 막아내며 1골 차 신승을 거뒀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성남FC의 경기에서는 전반 38분 터진 김두현의 페널티킥 골을 끝까지 지킨 성남이 1-0으로 승리했고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제주 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한편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라운드 고양 Hi FC와 안산 경찰청의 경기에서는 안산이 전반 8분 고양 김유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14분 신형민의 동점골과 후반 27분 박현범의 역전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FC안양의 지지대더비는 득점없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