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맑음동두천 23.0℃
  • 구름많음강릉 27.7℃
  • 박무서울 24.3℃
  • 대전 23.3℃
  • 흐림대구 24.6℃
  • 흐림울산 24.5℃
  • 흐림광주 23.2℃
  • 흐림부산 24.9℃
  • 흐림고창 23.4℃
  • 제주 25.8℃
  • 구름조금강화 23.0℃
  • 흐림보은 23.2℃
  • 흐림금산 23.1℃
  • 구름많음강진군 23.5℃
  • 흐림경주시 26.4℃
  • 흐림거제 24.0℃
기상청 제공

케이티, KIA 잡고 홈 첫 스윕 달성

옥스프링 완투 9-2 승리

케이티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제물로 창단 두번째 ‘스윕(3전 전승)’을 달성했다. 케이티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2실점으로 완투한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호투와 장단 14안타를 묶어 KIA를 9-2로 제압했다.

케이티는 특히 올 시즌 KIA에 8전 전패를 기록하다 이번 시리즈에 3연승을 거두며 ‘호랑이 징크스’를 말끔히 씻어 냈다.

옥스프링은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면서 사4구 하나 없이 홈런 한방을 포함한 5안타만 내주고 삼진은 9개를 잡아내 KBO리그에서 개인 통산 3번째 완투승의 기쁨을 누리며 6월 4일 수원 SK 와이번스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완투승을 올렸다.올해 1군 무대에 데뷔한 케이티가 한 팀과의 3연전 승리를 싹쓸이한 것은 지난달 9∼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두 번째다.

케이티가 아직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팀은 두산 베어스(7패)뿐이다.

케이티는 박경수가 3회에 양팀 통틀어 이날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균형을 깨뜨렸다. 1사 후 KIA 선발 서재응으로부터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린 것.

케이티는 4회 선두타자 앤디 마르테부터 장성우, 하준호까지 연속 3안타를 뽑아내며 추가 득점에 성공해 2-0으로 달아났다.

케이티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호투하던 옥스프링이 KIA 이범호에게 중월 투런포를 맞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5회말 타자일순하면서 5안타와 볼넷 하나를 묶어 대거 5득점, 다시 앞서 나갔다.

케이티는 5회 1사후 오정복이 볼넷을 고른 뒤 이대형의 좌전안타에 이은 마르테의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이어 서재응이 물러나고 김광수가 KIA 마운드에 오른 뒤 2사 2,3루에서 하준호의 우전 적시타와 김사연의 좌전안타, 신명철의 좌중간 2루타로 3점을 보태 7-2로 도망갔다.

6회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한발짝 더 달아난 케이티는 8회에도 김진곤의 좌전 적시타로 점수를 보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박국원기자 pkw09@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