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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태권도 역시 ‘효자’…역대 최다 金 눈앞

양궁 이승윤 3관왕·기보배 2관왕… 태권도 金 싹쓸이
역대 U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 한국, 3일 연속 선두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유니버시아드 역대 최대 금메달 기록을 눈 앞에 뒀다.

한국은 8일 오후 9시 현재 이날 대회 3관왕에 오른 이승윤(코오롱)을 앞세워 금메달 4개를 휩쓴 양궁을 비롯해 태권도가 3개, 사격과 배드민턴이 금메달 하나씩을 수확하며 총 9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금 28개, 은 17개, 동메달 14개로 중국(금 17, 은 10, 동 8)과 일본(금 16, 은 14, 동 17)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일 연속 종합 순위 1위를 수성했다.

이번 대회 목표인 금메달 25개를 훌쩍 넘어서 지난 2011년 중국 선전 대회에서 얻은 금메달 28개와 타이기록을 세운 한국은 이제 유니버시아드 역대 최고기록에 도전한다.

이날 한국의 금빛 레이스는 전통 강세 종목인 양궁과 태권도가 이끌었다.

먼저 양궁에서는 경기도 소속 선수인 이승윤이 리커브 종목 단체전과 혼성전, 개인전을 휩쓸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승윤은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안동대)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단체전 결승전에서 대만을 5-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건 뒤 기보배(광주시청)와 출전한 혼성전에서도 대만을 5-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개인전 결승전에서 구본찬(안동대)에 6-0으로 승리하고 세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승윤과 혼성전 금메달을 합작한 기보배는 여자부 개인전 결승에서 최미선(광주여대)과 슛오프 접전을 끝에 6-5로 승리하며 2관왕에 올랐다.

태권도는 이날 걸린 3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장세훈(경희대), 조정훈(나사렛대), 이광현(한국체대)은 이날 광주 조선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품새 단체전 결승전에서 7.52점으로 인도네시아(7.38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품새 단체전 최지은(경희대), 곽여원(용인대), 최효서(한국체대)는 7.62점으로 대만(7.57점)에 신승을 거뒀다. 이어진 남녀 혼성 단체전에서는 권혁인(용인대)과 이재희(경희대)가 7.63점으로 2위 멕시코(7.61점)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 결승전에 나선 한지영(충북보건과학대)도 198.8점으로 메따위웡 프린추다(태국·197.6점)와 우 치아잉(대만·176점)을 제치고 금빛 총성을 울린 한국은 배드민턴이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매치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이날 한국의 마지막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이날 남자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이원규, 권일구(이상 한국체대)와 출전해 3위에 입상한 김현준(IBK기업은행)은 이 경기에서 626점을 기록하며 유니버시아드 신기록(종전 623.8점)을 세웠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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