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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정대세, 12일 부산전서 고별경기

22라운드서 최고 이별선물 기대
인천-성남, 순위 결정짓는 대결

수원 블루윙즈의 ‘인민루니’ 정대세가 고별 전을 갖는다.

수원은 1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2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지난 8일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21라운드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수원은 승점 39점을 기록, 3위에 올라있는 FC서울(승점32점)과의 승점차를 7점으로 만들고 전반기 2위를 확정했다.

또 이날 선두 전북 현대가 광주FC와 무승부에 그치면서 선두와 격차도 5점으로 줄였다.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낸 수원은 이번 상대인 부산이 5연패에 빠져있어 다시 한번 전북과의 격차를 좁힐 기회를 잡았다.

하루 앞서 열리는 전북과 제주 유나이티드전 결과에 따라 승점 2점차 추격도 기대된다.

수원은 특히 올 시즌 팀의 상승세를 이끌어 온 정대세가 이날 마지막 경기를 치뤄 승리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지난 8일 수원과 J리그 시미즈 S펄스가 정대세의 이적에 최종 합의하면서 이날 경기가 정대세가 수원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됐다.

아직 정대세의 대체 자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수원은 하반기 계속될 전북과의 순위 경쟁을 위해 정대세가 남아있는 이날 승점 3점을 꼭 벌어둘 필요가 있다.

지난 21라운드 홈 고별전에서는 아쉽게 골을 기록하지 못한 정대세가 이날 팬들에게 골과 함께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같은 날 인천유나이티드와 성남FC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반기 순위를 결정짓는 맞대결을 펼친다.

팀의 분위기는 인천이 앞서 있다.

인천은 지난 8일 21라운드에서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부산에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성남은 FC서울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7위로 한계단 내려 앉았다.

7승9무5패 승점 30점을 기록 중인 인천과 성남은 골득실차로 순위를 가르고 있어 이날 결과가 곧바로 순위 변동으로 이어진다.

승점 29점으로 뒤를 쫒고 있는 제주의 상대가 리그 1위를 수성 중인 전북이지만 홈에서 강한 제주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리그 하위로 떨어질 수 있어 전반기를 중위권에서 마치기 위한 두 팀간의 총력전이 예상된다.

한편, K리그 챌린지에서는 11일 수원FC와 FC안양이 각각 대구FC와 충주 험멜을 홈으로 불러들이고, 12일에는 안산 경찰청이 상주 상무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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