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민(용인 양지초)이 제6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방태민은 9일 강원도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초등부 청장급(50㎏급) 결승에서 강준수(충남 기지초)를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같은 학교 김태수는 역사급(70㎏급)에서 3위에 입상했고, 박경준(용인 백암초)은 장사급(120㎏급)에서 동메달을 땄다.
단체전에서는 양지초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예곤, 송호석, 방태민, 이준호, 임유민, 김태수, 최원청이 팀을 이룬 양지초는 이날 초등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종시 전의초를 4-2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으나 결승전에서 만난 서울 동명초에 2-4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