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원고와 파주 문산수억고가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탁구 남녀고등부 도대표로 선발됐다.
중원고는 지난 10일 연천군립탁구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도대표 2차 선발전 남고부 단체전에서 수원 화홍고를 4-1로 제압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 선발전에서도 화홍고를 4-0으로 따돌렸던 중원고는 이로써 3년 연속 전국체전에 진출하게 됐다.
중원고는 이날 1단식 박정우와 2단식 강성혁, 3복식 박정우-강지훈 조가 모두 승리해 3-0으로 승기를 잡았고 4단식을 화홍고 백호균에게 빼앗겼지만 5복식 황민하-김양현 조의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여고부 1차 선발전에서 안양여고에 4-2로 승리한 문산수억고는 이날 2차 선발전에서도 안양여고를 4-2로 제압하고 전국체전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1단식 강가윤, 2단식 차예린, 3복식 강가윤-강다연 조가 연승을 거둔 문산수억고는 4단식과 5복식을 안양여고에 내줬지만 6단식에서 강다연이 풀 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