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일 평택시 안중읍에서 ‘메르스 및 가뭄피해지역 농촌 일손돕기’ 사랑 나눔 운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및 도가맹단체 관계자, 평택시장애인체육회 직원 등 30여명은 이날 안중읍 내 농장을 방문해 1만3천200여㎥(4천여평)에 이르는 지역의 고추 수확과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메르스 및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위로의 마음과 따뜻한 정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 현장에는 염동식 도의회 의원도 격려차 방문, 일손돕기에 동참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섬김’, ‘나눔’, ‘배려’의 정신으로 작지만 온정을 드릴 수 있게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며 “메르스 피해지역 농가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기원하면서 사랑 나눔의 일환으로써 도민에게 더욱더 적극적으로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추후 경제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및 단체 등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이번과 같이 가맹단체 및 시군지부와 협조한 사랑 나눔 운동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