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맑음동두천 23.0℃
  • 구름많음강릉 27.7℃
  • 박무서울 24.3℃
  • 대전 23.3℃
  • 흐림대구 24.6℃
  • 흐림울산 24.5℃
  • 흐림광주 23.2℃
  • 흐림부산 24.9℃
  • 흐림고창 23.4℃
  • 제주 25.8℃
  • 구름조금강화 23.0℃
  • 흐림보은 23.2℃
  • 흐림금산 23.1℃
  • 구름많음강진군 23.5℃
  • 흐림경주시 26.4℃
  • 흐림거제 24.0℃
기상청 제공

테니스 정현-리듬체조 손연재 ‘첫 金’ 품었다

한국, 金 41개로 종합 1위 수성
배드민턴 혼복·여단식 金 행렬

 

한국 스포츠계의 유망주에서 간판스타로 발돋움한 테니스의 간판 정현(상지대)과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나란히 대회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한국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12일 오후 9시 현재 금 41개, 은 27개, 동메달 26개로 러시아(금 31개, 은 37개, 동 43개)와 중국(금 31개, 은 18개, 동 15개)에 앞서며 종합 1위를 수성했다.

수원 삼일공고 출신으로 올해 성인무대 진출한 뒤 세계랭킹 100위권에 진입(현 세계랭킹 79위)하며 한국 테니스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정현은 12일 광주 염주실내코트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아슬란 카라체프(180위·러시아)에게 세트 스코어 2-1(1-6 6-2 6-0)로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현은 국가별 선수들의 단·복식, 혼합복식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이 1위를 차지하면서 대회 2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또 손연재는 이날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둘째날 결과 합계 72.550점으로 간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71.750점)와 멜리치나 스타뉴타(벨라루즈·70.800점)를 따돌리고 한국에 첫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금메달을 선물했다.

이날 리본과 곤봉에서 각각 18.050점, 18.350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전날 열린 볼과 후프에서도 각각 18.150점, 18.000점을 획득해 4종목에서 모두 1위에 입상했다. 손연재는 13일 경기에서 다관왕을 노린다.

이밖에 배드민턴 혼합복식의 김기정-신승찬(이상 삼성전기)조와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 태권도 여자 53kg급 겨루기의 김민정(한국체대)도 금메달 행렬에 동행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남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장하림(경기도청)과 박대훈(동명대), 서진성(한국체대)이 팀을 이룬 남자 대표팀이 1천72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1일에는 골프 여자부 개인전에서 이정은(한국체대·9언더파 279타)과 골프 여자부 단체전(합계 567타), 테니스 여자복식 한나래(인천시청)-이소라(NH농협은행)조와 탁구 혼합복식의 김민석(KGC인삼공사)-전지희(포스코에너지)조가 각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