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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號 2기’, 도내 출신 인사들 대거 승선 유력

사무총장에 황진하 등 내정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제2기 체제’에 경기도내 출신 인사들이 대거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김 대표는 차기 당직 인선에서 사무총장에 3선의 황진하(파주을) 의원, 제2사무부총장에 박종희(수원갑 당협위원장)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사무부총장에 내정된 박 전 의원은 친박계의 맏형격인 서청원 최고위원의 비서실장 역할을 수행했으며, 수원 지역에서 제16, 18대 국회 재선 의원을 지내 수도권 여론 흐름을 파악하는 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2사무부총장은 자금을 담당하는 제1사무부총장과 달리 주로 조직을 총괄하게 되며 내년 4월 공천 과정에서는 현장 실사를 통해 당협위원장에 대한 지역 유권자의 평판을 포함한 본선 경쟁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수석대변인은 재선의 김영우(포천·연천) 의원, 홍보기획본부장에는 역시 재선인 정미경(수원을) 의원의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같은 인터넷 여론을 담당하는 제3사무부총장에는 전하진(성남분당을) 현 디지털정당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와함께 전략기획본부장은 미정인 원내수석부대표와 맞물려 인선이 다소 늦어지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재선의 김학용(안성) 이학재(인천 서구·강화갑) 홍일표(인천 남구갑)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인선 기준에 대해 “첫째 기준은 내년 총선이고, 둘째는 당내 화합을 위한 탕평 인사”라면서 14일 최종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대표의 이번 인선은 수도권 중심의 재선 그룹이 당직 전면에 나서 내년 총선까지 실무선에서 전략 수립을 주도함으로써 기존의 ‘영남당’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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