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용남(수원병)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최경환 경제부총리에게 팔달경찰서 신설에 필요한 예산이 2016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도록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 총리에게 팔달경찰서 신설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해 총리로부터 “행정자치부에서 팔달경찰서가 신설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 최 부총리에게는 팔달경찰서 신설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최종적인 예산 확정과 내년도 정부 예산 편성시 기금운용계획안에 부지 매입 대금 및 설계비 반영 등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팔달구는 강력범죄가 빈번히 발생해 주민불안이 극도로 고조된 상황에서 최근 수원 여대생 납치사건까지 일어나 주민들이 마음 편히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수원시민들의 염원인 팔달경찰서를 반드시 신설해 안전한 수원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춘원기자 l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