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 미건의료기 중국법인(중한미건의료기계유한공사)이 우수고객 3천여명을 이끌고 오는 9월 경기도를 찾는다.
경기도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침체한 도내 지역경제를 돕기위헤 미건의료기가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방한단은 4박5일간 도내에 머물며 전통시장에서 쇼핑하고, 복지시설과 경제 취약계층에 의료기기 등을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씀씀이가 큰 부유층 유커(중국인 관광객)로 구성, 도내 쇼핑과 숙박 등에 약 17억원을 소비할 것으로 도는 예측했다.
미건의료기는 세계 최초로 개인용 온열기를 개발, 미국과 일본 등 42개국에 진출했으며 중국 내에만 4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도와 미건의료기는 지난 5월 2017년까지 매년 3천~4천명씩 총 1만여명의 중국법인 우수고객 관광단을 도로 보내기로 협약했다.
도 관계자는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대형 중국 유커 인센티브 방문단의 경기도 유치로 활성화 될 것”이라며 “기업 인센티브 관광지로서 경기도의 인지도를 높이고 재방문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