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초부터 본격적인 대입 수시전형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대학별 유형을 파악하고 철저히 준비하기 위해 상위 10개 대학의 수시전형을 차례로 살펴본다.

서울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학교생활을 성실히 수행하고 다양한 교육적·사회적·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갖추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지닌 학생이다.

올해 수시 모집인원은 총 2324명으로 작년에 비해 2명 늘었다. 전체적으로는 지난해와 큰 변화 없이 진행되지만 전형 간 선발인원만 소폭 조정됐다.

지역균형선발에는 소속 고등학교별로 2명만 지원할 수 있고 조기 졸업예정자와 상급학교 조기입학 자격을 받은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서류+면접으로 평가하며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학업능력, 자기주도적 학업태도,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 호기심 등 창의적 인재로의 발전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면접은 11월에 진행되며 제출 서류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고 기본적인 학업소양을 평가한다. 사범대학은 교직적성과 인성면접까지 실시한다.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의 면접은 그 다음날 실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2등급 이내로 해당영역은 학과별로 다르다.

일반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중 하나로 제출서류는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등이 있으며 전교과를 충실히 이수했는지 고려해 공동체 정신, 교육환경, 교과이수기준 충족 여부 등을 평가한다. 면접은 Ⅰ,Ⅱ로 나눠 실시하며 1단계 합격자 발표와 함께 면접 및 구술고사 Ⅰ과 Ⅱ대상자를 구분해 발표한다. 지원한 분야에 관련된 제시문을 활용해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과 영어 또는 한자 활용 가능 여부도 함께 평가하지만 학부 간 조금씩 다르다.

▲인문·자연은 1단계 서류100%, 2단계 서류50%+면접50%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사범대학은 1단계에서 서류100%를, 2단계에는 서류50%+면접구술30%와 교직적성·인성20%까지 평가하며 체육교육과만 실기능력 평가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자유전공학부는 1단계 서류100%, 2단계 서류50%+면접구술로 별도의 배점 없이 종합평가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미대는 실기 포함여부에 따라 나뉘며 실기 포함은 1단계에서 기초소양 및 전공적성 실기평가 통합해 평가하며 2단계에선 서류+면접을 별도의 배점 없이 종합평가한다. 실기 미포함은 1단계 서류100%, 2단계 면접구술 100%로 평가한다.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음대 역시 작곡이론 제외여부로 나뉘며 작곡이론 포함은 1단계 서류100%, 2단계 서류+실기+면접을 종합평가한다. 작곡이론 제외는 1단계 실기평가100%, 2단계 2차 실기평가와 서류를 종합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모두 없다.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치의학 대학원 치의학과는 1단계 서류100%, 2단계 1단계 성적과 면접 및 구술고사로 평가하며 면접은 다중미니면접형태의 적성·인성면접으로 진행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 역시 학생부종합전형 중 하나로 저소득 가구 학생, 농·어촌 학생, 단원고 학생,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업계역 고교 졸업예정자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1단계 서류평가 100%, 2단계 서류+면접을 종합평가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서울대 전형 일정 일정

원서접수 : 9.9(수)~9.11(금)

서류입력 및 제출 : 9.9(수)~9.12(토)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면접 : 11.27(금)~11.28(토)

합격자 발표 : 12.9(수)

▶서울대 일반전형(미대·음대 제외)

1단계 합격자 발표 : 11.13(금)

면접 : 11.20(금)~11.21(토)

합격자 발표 : 12.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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