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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분당·수지·동백 지역의 초·중·고등학교를 알아보는 탐방 기획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오늘은 용인 동백고학등교를 찾아갔다.

교과목 선택권 강화 및 체험위주 진로교육

동백고(교장 조강영)는 ‘참(CHARM) 교육’ 즉 창의(Creativity), 명예(Honor), 열정(Ardor), 배려(Regard), 예절(Manners) 교육 실현을 위한 교과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학부모·교사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동시에 학생의 교과목 선택권을 강화하고 체험위주의 진로교육,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교사의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애쓰고 있다. 무엇보다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 개인별 재능과 끼를 함양시키고 배움과 나눔으로 행복한 배움터를 조성하고 있다 .

융합과학교실제 통해 심화 과학학습 진행

창의성 향상을 위해선 융합과학교실제를 운영하고 있다. 과학창의인재 육성과 교육수요자 만족을 위한 과학교육 특성화로 선택과목을 확대해 다양하고 심화된 과학교과 학습을 진행한다. 과학교과 멘토육성, 외부인사 초청 과학특강, 과학 학술활동 등도 운영 중이다. 과학 동아리는 모두 6개로 교과심화실험, 융합과학창의력대회, 동아리별 과학체험 부스 운영 등을 통해 과학 원리와 지식 나눔의 봉사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제2외국어 4개 운영, 으뜸학교로 선정되기도

글로벌인재 육성을 위해 제2외국어로 중국어·일본어·프랑스어·스페인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 강사와 함께 특성화 관련 동아리도 함께 진행하며 인천 차이나타운 탐방, 제2외국어 문화체험보고서 대회 등 문화권 이해 증진을 위한 문화 체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제2외국어 페스티벌 축제를 열어 노래 경연대회, 영화감상, 의상체험, 음식체험, 문화체험 부스 운영 등을 통해 흥미를 느껴 학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2014년에는 제2외국어 교육 우수 운영 으뜸학교로 선정돼 그 노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학교 내 대안교실 통해 자기관리능력 길러줘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인한 학업 중단자 예방과 진로 및 직업 교육 활동을 위해 학교 내 대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격주로 월·수·금, 화·수·목 6~7교시를 활용해 진행하는데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발굴할 수 있는 직업훈련, 악기연주, 공예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직업훈련은 요리, 미용, 제과제빵, 컴퓨터교육이 진행 중이다.

상담프로그램 외에도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진로탐색교실, 미술·독서치료, 텃밭 가꾸기 등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학교생활 적응력 및 자기관리능력 함양을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의학·경영 동아리 등 82개 동아리 활성화

동백고에는 모두 54개 교과동아리와 28개 자율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특히 의학 동아리 ‘DNA’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그룹을 형성해 해부 실습 등 쉽게 접하기 힘든 생명과학 분야의 실험을 설계 및 탐구할 뿐만 아니라 학년 말에는 1년 동안의 성과를 발휘할 수 있는 논문과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키우는 등 의학도, 과학도로서의 마음가짐을 배우며 꿈을 키우고 있다. 경영동아리 ‘NBC’는 미래 경영자를 꿈꾸는 학생들이 경영·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토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수립한 다양한 경영관련 활동, 과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자신감과 리더십을 함께 기르고 있다.

경기교육신문 webmaster@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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