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21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경예산안’ 가운데 자체 편성분인 100억원의 사용처를 확정했다.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 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정대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예결위 양당 간사 등 6명은 100억원의 활용방안에 합의했다.
▲메르스피해 전통시장 마케팅 지원 30억원 ▲음압병실 등 감염병 처리시설 설치 20억원 ▲공공근로사업 20억원 ▲관광업계 마케팅 강화 10억원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 10억원 등이다.
나머지 10억원은 예결위 심의과정에서 재원이 추가로 필요한 부분에 지원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603억원 규모의 메르스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20∼24일 열고 있다.
앞서 남경필 지사는 지난 7일 도의회 본회의에 출석, “추경 일부에 대해 도의회에 예산 편성권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도는 최대 100억원 편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