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에서 다이어트를 해본 여성 10명 중 8명 이상이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지난 1~15일 무료 온라인교육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 여성회원 1천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이어트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4%인 1천1445명이 다이어트를 경험했다.
이 가운데 81.5%인 1천177명이 부작용을 경험했다.
부작용 종류로는 요요가 51.2%(741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빈혈 24.9%(360명), 피부탄력감소 21.0%(304명), 노안4.9%(71명) 등의 순이었다.
가장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신체 부위로는 뱃살 53.0%(766명), 허벅지 29.1%(421명), 팔뚝 6.6%(96명), 종아리 4.6%(66명) 순으로 응답했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로는 스스로의 자신감을 상승시키기 위해서(70.7%·1021명), 건강이 걱정돼서(20.6%·297명), 가족 등 주변 사람의 지적(6.0%·87명) 등을 꼽았다.
다이어트 시 가장 선호하는 운동은 헬스 28.0%(405명), 걷기(빨리걷기) 18.1%(261명), 요가 12.3%(178명), 달리기 10.0%(144명), 등산 7.2%(104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또 식이요법으로는 평소와 똑같이 먹되 소식 45.7%(611명), 야채·과일 위주의 채식 중심 식단 20.6%(298명), 고단백 저칼로리(닭가슴살·두부 등) 식단 14.0%(202명), 1일1식 6.2%(90명) 등을 선호했다.
다이어트 실패요인으로는 식욕조절 실패 57.4%(276명), 동기부여 부족 17.0%(82명), 운동을 하지 않아서 12.5%(60명) 등을 이유로 들었다.
여성의 키를 160~165cm로 가정했을 때 ‘가장 이상적인 몸무게’는 대부분 50~52kg(53.2%·855명), 53~55kg(40.6%·599명)을 꼽았다./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