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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학생 홍보대사가 소개하는 관광명소·축제 ⑨ 배상면주가의 ‘산사원’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동로 깊은 산골짜기에 ‘산사원’이 있다.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전통 술 박물관으로, 잊혀져가는 전통술을 보전?재현하고 있다. 산사원에 발을 들이면 술을 빚던 선조들의 손길이며 발자취를 만나게 된다. 누렇게 바랜 종이에 가득 적힌 가양주 비법과 오랜 시간 아낙들의 손길을 내림하며 스쳐간 누룩틀, 약틀과 술을 거르는 용치, 맑은 술을 뽑아내는 소줏고리, 모양이 신기한 겹오가리 등 1,000여점의 전통술 역사자료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입장료를 내면 작은 술잔을 주는데, 이 잔으로 지하 1층에서 다양한 종류의 술을 마음껏 시음할 수 있다. 더불어 술지게미, 누룩 등으로 만든 술음식(증편, 상화만두, 술지게미박이, 식혜 등)도 시식해 볼 수 있으며 계절별 전통 술과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외부공간인 산사정원은 4천여 평의 공간에 부안당, 우곡루 등의 한옥과 세월랑, 유상곡수, 산책로가 있다. 특히 세월랑에서는 일렬로 늘어선 400여개의 항아리 속에서 세월과 함께 익어가는 술이 인상적이다. 배상면주가의 대표주, 산사춘의 원료가 되는 200년 된 산사 나무 열두 그루도 만날 수 있다. 지난 5월엔 우곡 배상면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우곡 메모리얼홀’을 개관했다.

또 여름 이벤트인 얼음술 축제도 시작됐다. 저알콜 도수의 달콤한 술을 얼려 얼음형태로 꽁꽁 얼려 젤라뽀 느낌으로 약간의 알콜과 함께 청량감이 풍부하다고 한다. 막걸리를 베이스로 칵테일을 만들어 보는 셀프 칵테일 존을 운영 중인데 5가지 추천 칵테일 중 본인이 원하는 칵테일을 본인만의 레시피로 만들 수 있다.

조윤진 홍보대사

(풍덕고)

경기교육신문 webmaster@edu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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