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도서관이 마을 교육 공동체 실현을 위해 앞장 서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오산시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현재 오산 중앙도서관은 각종 문화강좌를 수료한 시민들이 자발적인 학습모임을 통해 자신들이 배운 것을 다른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마을 교육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다.
이 중 글쓰기 교실 강좌를 수료한 시민들은 ‘동화 읽는 어른’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매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음이 살찌는 책 읽기 강좌 개설, 어린이 빛 그림책 상영, 가을나기 문화행사 등 다양한 강좌와 행사를 20년 가까이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외에도 동화 독서 나누미회, 청소년 영어동아리, 책 읽어주는 언니, 민화 모임 등 다수의 자발적 학습동아리들이 전시회, 발표회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심연섭 중앙도서관장은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의 중심에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다”며 “도서관은 앞으로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행정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