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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방문의해 사업 시작부터 삐걱

행자부 추진기획단 인원 절반만 승인
손지사, 연두기자회견서 예산.인력부족 실토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2005년 경기방문의해 사업이 사업초기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인력 및 예산이 부족할 뿐 아니라 행정자치부의 소극적 지원과 추진기획단 임원진 구성에도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05년을 경기방문의 해로 선정하고 지난해 3억5천만원을 비롯해 오는 2006년까지 총 133억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도는 이와 관련 6천900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관광인프라 확충.점검, 차별화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세계적 축제와 이벤트 사업을 추진 및 계획하고 있다.
또한 도는 지난해 11월 단장과 기획부 등 5개 부서 40명을 정원으로 하는 ‘추진기획단’을 구성키로 하고 도에서 파견할 공무원 10명에 대한 별도정원 승인을 행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행자부는 지난해 12월 도 요청 인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5명만을 승인해 추진기획단 활동이 출발부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1월로 계획했던 경기방문의해 관련 실.국사업 보고회 개최 및 실.국장 17명, 부시장.부군수 31명 등 총 48명의 지원단 구성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또한 지난해 12월에 임명한 부단장의 경우 관광사업과는 관계없는 정모 전 한나라당 경기도지부 사무처장을 임명하는 등 기획단의 전문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열린 도지사 연두 기자회견에서 “인력과 예산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모든 것이 풍족한 상태에서 진행되기는 어렵다”며 “부족한 상황에서도 경기방문의해 사업은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는 손지사의 발언 또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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