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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평균연봉 8576만원

근속 10여년 만에 억대 육박
공기업 중 수당 등 최고수준

일부 공기업이 근속연수가 10여년임에도 억대 수준에 육박하는 거액 연봉과 과도한 각종 복리후생비를 챙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은 4일 기획재정부의 알리오 시스템과 감사원 자료분석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평균 연봉이 8천576여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직원 1인당 평균 근속연수가 2013년 기준으로 10년 9개월로, 한국공항공사의 17년 7개월보다 6년 8개월 짧다.

그러나 평균연봉은 8천576여만원으로, 한국공항공사의 7천423여만원보다 1천153여만원이 더 많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직원은 1인당 평균근속연수가 겨우 10년 정도임에도 기본급이 5천202만원에 수당이 1천208만원, 급여성 후생복리비가 66만원, 성과급이 2천99만원에 달한다.

이는 공기업 가운데서도 최고수준으로, 한국공항공사와 비교해보면 급여성 후생복리만 낮고 나머지 분야에서는 월등히 높다.

강동원 의원은 “공기업임을 망각하고 경영실적이 좋다는 이유로 보수와 복리후생비를 많이 받는 것은 결국 국민 부담이 가중되는 셈”이라며 “공기업들이 과도한 수준의 보수와 복리후생비를 챙기지 않도록 방만경영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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