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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콜드체인 물류허브항’으로 도약

신항에 ‘냉동·냉장특화존’ 조성
외국기업 투자유치도 모색

인천 신항에 ‘콜드체인’ 물류 기지가 들어선다.

콜드체인이란 생산자로부터 최종 소비자까지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저온을 유지하며 식품을 유통하는 것으로 식품뿐만 아니라 의료품, 반도체, 화학약품 등 중계가공품들의 활용도도 높다.

인천항만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코트라와 함께 2017년까지 인천 제2신한만 배후부지에 냉동·냉장특화존인 ‘콜드체인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또 인접한 인천국제공항의 공항만 복합물류 운송시스템과 연계해 동북아 콜드체인 물류 허브로서 메카 자리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부산항, 평택항 등 동시다발적으로 지원하기보다는 인천항과 인천공항에 우선 집중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인천 신항에는 냉장 축산 화물을 실시간으로 검역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한국 콜드체인 클러스터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가 끝나는 대로 외국 기업들의 투자유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의 FTA 체결은 외국 기업의 관세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외국기업 투자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FTA를 활용해 무관세로 한국에 원자재, 중간재 등을 반입, 가공 후 다시 무관세로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콜드체인은 버려지는 액화천연가스(LNG) 냉열 에너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고체 상태인 LNG를 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료, 냉동설비유지관리비, 초자 투자비 등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항만 관계자는 “국내 콜드체인 시장 규모는 올해 10조원 대다. 지난해 세계 콜드체인 성장세는 10%대를 기록했고 향후 5년간 22%이상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인천항이 콜드 체인 물류 허브항이 되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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