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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공사 노조 ‘관피아 낙하산 인사’ 반발

상임이사직 전문성 떨어뜨려
“시·도 간 갈등만 부추겨” 비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노조가 전문성 없는 낙하산 인사를 중단하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7월 인천시 인사에서 국장급 2명을 특정 보직 없이 시청 인사과로 발령하면서 이들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상임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라는 것. SL공사 상임이사는 기획이사, 운영이사, 사업이사 등 3명으로, 운영이사는 서울시·인천시·경기도가 돌아가면서 1명을 추천하고 사업이사는 환경부가 추천해 왔다.

SL공사 노조는 지난 18일 성명서를 통해 “3개 시·도가 서로 돌아가며 SL공사 상임이사직을 임명하는 것은 전문성을 떨어뜨리고 시·도간 갈등만 부추기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상임이사는 기관 설립목적 달성과 지속가능한 기관운영의 중요사항을 결정하는 막중한 자리”라며 “전문성이 결여된 잘못된 판단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상임이사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모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법과 절차를 무시한 낙하산 인사를 밀어붙인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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