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與도 野도 긴급회의 “北, 무모한 도발 즉각 중단하라” 촉구

정치권 “강력 대응” 한목소리
새누리 “주민대피 만전”
새정연 “상황 예의주시”

여야는 20일 북한군의 서부전선 포격 도발 사건과 관련, 북한의 무모한 도발행위 즉각 중단 및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새누리당은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지뢰도발로 우리 병사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힌 데 이어 포탄까지 발사한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자 침략행위”라며 “북한은 무모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군은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북한의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면서 “우리 군과 정부는 연천군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주민 대피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무성 대표도 이날 오후 7시에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새누리당 소속 국회 국방위원들이 참석하는 긴급 회의를 소집, “북한은 종잡을 수 없는 이상한 집단이므로 언제 어떻게 할지 모르기 때문에 전군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우리 국민에 대한 대비를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 최재천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를 비롯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참석했다.

유은혜 대변인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오늘 포격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명백한 군사도발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측은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도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유 대변인은 “정부도 더는 사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엄중히 상황을 통제하고 추가 도발에 대한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인접지역 주민들에게도 조금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표는 “엄중한 상황으로 본다. 우리가 잘 대응했는지는 더 파악해서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앞으로 더 악화되지 않는 것이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아야 하고, 우리 측도 잘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예의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